우선 사이드 프로젝트란 무엇일까?
사이드 프로젝트(Side Project) 단어 그대로 Main이 아닌 사이드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진행하는 것이다. 보통 본업이 있고, 팀을 꾸리거나 단독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목적은 회사에서 벗어나 본인이 하고 싶은 주제나 직무로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아니면 커리어 역량을 쌓기 위해서도 한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취준생도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고, 스펙 쌓기보다 더 나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필자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있다. 이유는 커리어 전환과 더불어 역량을 쌓기 위해서였다. 실제 내가 사용해보지 않았던 프로그램과 협업 방식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포트폴리오도 자연스럽게 하나를 추가하였다.
각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고, 혹시 '사이드 프로젝트를 왜 해야 하지' 라는 고민이 된다면 아래 영상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노마드 코더 - Start your side project now!
이제 내가 직접 사용해봤거나 주변 지인 개발자를 통해서 추천받은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을 소개해보겠다.
1. 넘블
넘블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 IT 분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다.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과 구분되는 점은 챌린지라는 형식이다. 참여자나 기업이 넘블 측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후 플랫폼에서 검수 후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플랫폼에서 검수한 챌린지 형태의 사이드 프로젝트라서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배경, 개요, 프로젝트 일정 등이 양식에 맞춰서 프로젝트 내용이 입력되어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로 다수 팀들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참가비 5만 원 정도가 있고, 1등 팀에게는 상금 및 크레딧으로 리워드를 지급한다. 최근 NICE DNB에서 챌린지를 만들어 300만 원의 큰 상금을 지급한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자신이 있고, 리워드를 받고 싶다면 넘블을 추천한다. 아쉬운 점은 자유롭고, 가벼운 프로젝트는 해당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가 구상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기도 어렵고 만든다고 해도 실제로 진행될지 파악할 수 없다. APP은 현재 제공하지 않고, 웹 사이트를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다.
IT 인재들의 자발적 학습 공간, NUMBLE
넘블 챌린지 후기
www.numble.it
2. 비사이드
비사이드는 기수 형식으로 모집하는 IT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이다. 기수는 기획자 2명, 디자이너 2명, 개발자 4명으로 모집하여 구성을 하여 팀빌딩을 진행해준다. 참가 기간은 2달에 한번 정도로 모집하고 있고, 22년 10월 7일 기준으로 10월 14일까지 신청기간을 받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기간은 총 14주이며, 주에 1번 팀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아이템은 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된다. 비사이드에서 구성한 자체 템플릿도 제공하고, 자체 운영진이 초기 프로젝트 가이드를 도와준다. 모집된 팀 간에 진행 상황도 노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중 중간 점검과 같은 내용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아직 하고 싶은 아이템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IT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6개월 이상의 현업자만 참여 가능하여, 경력이 없는 취준생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체계가 잡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비사이드 관심 있게 보길 바란다. 현업자만 참여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어 퀄리팀 높은 팀이 구성될 확률도 높다. 다만 참가비 25만 원으로 가격이 비싸다. 넘블과 비교하여 대략 5배 정도에 차이. 비사이드 APP 서비스는 없으며, 웹 페이지에서 팀원으로 신청할 수 있다.
비사이드 : IT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성장하세요!
bside.best
3. 인프런
인프런은 IT 관련 강의 제공해주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플랫폼에서 커뮤니티 게시판이 있는데, 여기서 스터디 접속하면 사이드 프로젝트 구성원을 모집하는 게시물이 있다. 직접 사이드 프로젝트 구성원을 모집할 수도 있다.
모집 중으로 필터링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모집하는 게시물을 찾으면 된다. 사이드 프로젝트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도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이나 주제가 있다면 직접 글을 작성하여 모집하면 된다. 주로 구글 폼처럼 설문을 받아 모집하고 있다.
이전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과 달리 인프런에 게시물을 등록하는 것은 무료이다. 본인이 확실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거나, 플랫폼에 제공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인프런에서 찾거나 본인이 무료로 글을 등록하면 된다. 참여자가 게시글을 통해 모집하다 보니, 구성원이나 일정 설정에 있어서 번거로움이 있다. 인프런은 안드로이드, iOS 모두 앱으로 제공한다. 사이드 프로젝트와 별개로 인프런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무료로 제공하거나 다른 사이트 대비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4. 비긴메이트
비긴메이트는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이다. 메이트모집에서 사이드 프로젝트 팀부터 스타트업 창업 멤버까지 다양한 형태로 팀빌딩을 모집한다.
먼저 메이트모집에 접속하면 지역, 직무, 경력을 필터링해서 게시글을 볼 수 있다. 게시글에 접속을 하면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현재 팀원이 몇 명인지 확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먼저 하고 지원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본인의 지역, 직무 등 프로필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팀 지원하기'를 눌러서 신청이 가능하다.
인프런과 동일하게 비긴메이트도 무료로 팀 빌딩을 진행할 수 있다. 필터 기능으로 내가 원하는 지역, 직무만을 찾을 수 있고, 현재 팀원과 플랫폼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굳이 아쉬운 점을 뽑자면 UI가 큰 카드로 되어 있어 한번에 보기 불편한 점과 통합 검색 기능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비긴메이트는 앱 없이, 웹 페이지만을 제공한다.
비긴메이트 -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 -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www.beginmate.com
5. OKKY
개발자 커뮤니티로 많이 알려진 OKKY 사이트이다. 오키는 개발자들 간 질문 및 답변,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커뮤니티 - 모임/스터디에 들어가면 사이드 프로젝트 팀원 모집하는 게시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글을 올릴 수 있다.
개발자 커뮤니티의 플랫폼 특성상 다른 직무의 사이드 프로젝트 모집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는 개발자에게 적합한 사이트이다. OKKY는 OKKY Viewer라는 안드로이드 앱이 있는데 오키의 공식 앱은 아니다. 웹 사이트만을 제공한다.
OKKY - All that developer
OKKY는 국내 최대 개발자 지식공유 플랫폼입니다.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 Q&A, 아티클, 커리어, 네트워킹, 취업, IT행사를 지원합니다
okky.kr
이상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들을 알아봤다.
이외 렛플, HOLA 등이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트가 있으나 이 글에선 다루진 않았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중간에 없어지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원하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아서 끝까지 완주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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